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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에돔 | 여수벵에돔낚시 잡어를 분리하고 짧은 목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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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5-13 11:20 조회9,0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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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벵에돔 시즌은 6~8월까지입니다.
여수벵에돔낚시는 잡어를 분리하고 짧은 목줄로 승부봅니다.
 
 
여수는 25cm 벵에돔들이 표층에서 입질합니다.
 
여수는 금오열도~거문도까지 벵에돔 낚시터가 이어지는데,
내만에 있는 금오도와 안도는 물색이 탁하고
먼 바다에 있는 연도와 삼부도, 거문도는 물색이 맑은 편에 속합니다. 
 
 
 
 
 
 
 
 
 
물색이 탁한 곳의 벵에돔들은 경계심이 낮고 조건이 맞으면 아주 높은 활성을 보이는게 특징입니다.
 
활성이 높은 건 장점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활성이 너무 높으면 오히려 낚시를 어렵게 만들기도 합니다.
 
고활성의 벵에돔들은 거의 수면까지 부상해서 입질하기 때문에 채비가 정렬되기도 전에
입질해버리는 수가 생깁니다.
 
그렇게 되면 구멍찌에 어신이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또 물색이 탁한 곳은 잡어들이 높은 활성을 보이고 그 양도 대단히 많아서 벵에돔들이 입질하기도 전에
미끼를 빼앗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여수에서 벵에돔을 낚시를 할 때는
고활성의 벵에돔과 잡어들에 대처할 준비가 항상 되어 있어야 합니다.
 
우선 잡어용 밑밥을 따로 준비해서 발 앞에 밑밥을 뿌린 뒤 벵에돔과 잡어를
조금이라도 분리하는것이 필수 과정입니다.
 
채비투척지점과 밑밥투척지점이 같다면 잡어가 먼저 달려들어서 벵에돔들의 입질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채비는 제로찌 전유동으로 쓰되 목줄을 1m 정도로 아주 짧게 하여 봉돌을 달지 않아야
전광석화처럼 떠오르는 벵에돔들의 입질을 잡아낼 수 있습니다.
 
목줄이 짧으면 채비 정렬이 빨라서 그만큼 입질도 빠릅니다.
물론 깊이 노릴 때에는 짧은 목줄이 불리합니다.
목줄에 봉돌을 달지 않는 이유는 미끼를 천천히 가라앉히기 위해서입니다.
 
미끼가 빨리 가라앉으면 전갱이와 고등어 같은 잡어들이 미끼에 더 빨리 달려듭니다.    
 
 
 
 
 

 
 
 
 
이 방법과 목줄찌를 사용하는 것이 무엇이 다를까?
목줄찌도 바늘에서 1m 높이에 달면은 1m로 짧은 목줄을 사용하는 것과 별반 다를 바가 없지 않은가?
 
그러나 목줄찌를 달게되면 아무래도 캐스팅과 뒷줄관리에 군더더기 시간이 들어가 불편합니다.
다만 어신찌를 끌고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입질이 예민하다면 목줄찌가 필요한데
여수의 벵에돔들은 미끼를 시원하게 흡입하니 굳이 불편한 목줄찌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물색이 맑은 연도나 삼부도 그리고 거문도는 목줄을 3m 내외로 길게 씁니다.
 
활성이 좋은 경우에 갯바위는 수심 3~4m,
방페제는 수심 2m 내외에서 입질을 하기 때문에 제로찌 전유동 채비를
천천히 가라앉히게되면 큰 문제없이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활성이 떨어진 날 또는 깊은 곳에서 낚시할 때는 G2~B 봉돌을 달아서 조금 더 깊은 곳으로 가라앉히면 됩니다.
미끼는 크릴을 씁니다.
 
홍개비나 파래새우는 여수에서 대부분 취급하고 있지 않으며 큰 효과를 주는 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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