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돔 | 참돔낚시채비법과 장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5-22 15:18 조회13,688회 댓글0건본문
가장 선호하는 참돔낚시터로는 추자군도가 있습니다.
추자도는 참돔자원이 많고 무엇보다 42개의 부속섬이 곳곳에 많은 참돔낚시 포인트를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추자도 참돔낚시에서 가장 선호하는 참돔낚시채비법은 대형 기울찌를 이용한 전유동낚시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일정수심 이후부터 채비가 서서히 잠기는 잠길찌 채비도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두 채비는 같은 수심층을 공략하는 반유동채비와는 다르게 중층부에서 바닥권까지 입질지점을 탐색할 수 있습니다.
참돔 포인트의 지형이 대부분 갯바위에서 멀리까지 밋밋한 곳이 아니라 계단식 또는
급격히 깊어지는 포인트가 대부분이라서 고정되어있는 수심층만으로는 멀리까지 탐색하는 데
한계가 있어 탐색 수심층에 제한이 없는 전유동채비를 주로 사용합니다.
대형 기울찌 전유동낚시의 장점은 채비가 간단하고 봉돌의 가감만으로 채비 교체와
순간순간 조류의 흐름에 빨리 대처할 수 있습다는 것입니다.
잠길찌채비는 바닥층의 저활성 참돔들을 노리는 채비입니다.
밑밥 효과나 참돔의 활성도가 좋아서 참돔이 아무리 많이 부상한다고 하더라도
대물 참돔은 중층 이상 떠서 입질하는 경우는 좀처럼 드뭅니다.
따라서 중층까지는 고부력 반유동으로 채비를 빨리 내린 후에 찌매듭이 찌에 걸리면
천천히 하강하는 잠길찌채비로 하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면 효과적입니다.
그를 위해서 도래 아래에 찌의 잔존부력을 상쇄시킬 봉돌을 세팅, 제로상태를 만든 다음에,
채비를 끌어내릴 봉돌을 목줄에 더 물려서 서서히 찌가 잠기게 하는 채비법입니다.
[참돔낚시 장비 채비 - 갯바위찌낚시 반유동채비 그림]
릴과 원줄에 대해서 알아봅시자.
참돔낚시는 본류낚시 입니다.
기본적으로 채비를 본류에 태워서 100~200m 흘려 낚습니다.
그러므로 릴은 대형 참돔을 타깃으로 할 때에는 4호 원줄이 200m가량 감기는 릴이 필요합니다.
참돔들은 초반에 순간적으로 정신없이 차고 나가는데 그 힘에 대응하기 위해서
LB릴보다는 드랙릴을 참돔낚시장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드랙의 조절은 멀리서 채비를 회수할 때에 스풀이 약간 헛돌 정도로 느슨하게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풀이 강하게 조여진 상태에선 초반대응에서 드랙이 풀리지 않아서 자칫 터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줄의 호수는 4호든 5호든 크게 중요치 않습니다.
하지만 최소 200m는 감겨 있어야 합니다.
대형 참돔들은 초반 히트 시에 순간적으로 차고나가는 힘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기본적으로 20~30m 정도는 단번에 차고 나갑니다.
그래서 150m의 원줄로 안전하게 공략할 수 있는 거리는 70~80m 거리가 한계이고,
200m의 원줄로 공략할 수 있는 거리는 100~110m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제대로 된 승부를 보기 위해선 스풀에 원줄이 얼마 정도 감겨있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스풀에 유지해야 할 최소원줄 40m만 남았을 경우에 뒷줄을 잠시 잡고 있다가 미련 없이 회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개는 4호 원줄에 4호 목줄을 세팅합니다. 초대형급을 노린다면 목줄만 5호로 높여 사용합니다.
조류의 흐름이 빠르지 않고 적당한 조류가 오랫동안 유지되는 포인트라면 가벼운 채비를
세팅해 채비내림에 거부감이 없도록 3.5호 원줄에 4호 목줄을 세팅하기도 합니다.
원줄을 4호 이상 굵게 사용하지 않는 것은 채비내림, 원줄관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원줄이 목줄보다 가늘다고 해서 원줄이 터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밑걸림이 생겼을 때에는 원줄이 터질때가 종종 있지만 파이팅 도중에는 거의 목줄이
여에 쓸려 터지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결국 채비조작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원줄은 가늘게, 대형과 맞서기 위해 목줄은 굵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