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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에돔 | 예민해진 벵에돔낚시 잘하는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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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6-25 15:51 조회7,4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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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벵에돔들을 골라서 벵에돔낚시 잘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일반적으로 씨알이 굵은 놈들은 쉽게 연안에 접근하기를 꺼려하는 성질이 있고,
조류가 세게 흐르는 곳을 선호하는데, 그곳에 은신하기 좋은 수중여가 있다면 그곳에 서식합니다. 
 
장마철에 접어들면 벵에돔 산란기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온은 올라도 수온과 상관없이 벵에돔들이 아주 예민한 반응을 보일 때가 많습니다.
 
간혹 한 번에 미끼를 취하지 못하고 자꾸 바늘이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벵에돔들이 미끼를 한 번에 먹지 않고 깐족대는 경우입니다.
 
그때는 미끼를 물고 돌아설 때까지 기다려야하는 인내가 필요하며 혹은 입질 패턴을
재빨리 파악해야 입질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잡어들과 함께 상층에 피어오르는 벵에돔들의 씨알의 대부분은 중치급을 넘지 않습니다.
 
그 아래층에서 오르락내리락하며 입질을 하는 녀석들이 조금 더 굵은 편인데,
이 녀석들은 입질에 예민한 편이어서 좀 더 세밀한 벵에돔채비가 필요합니다.
 
상층에 있는 잡어들을 피해서 미끼를 내릴 수 있는 벵에돔낚시방법도 고민해야 합니다.
 
 
 
 

 
 
 
 
여름으로 갈수록 벵에돔낚시에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내만권 벵에돔들의 씨알이 조금씩 굵어지고 있고, 7월에 접어들면서 안겸섬이나 매물도와
구을비도와 좌사리도 등에서는 간혹 40cm급에 육박하는 긴꼬리벵에돔들이
출몰하며 벵에돔낚시인들을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내만권의 일반 벵에돔들은 20~25cm가 주종이고 커봐야 30cm급을 넘지 않습니다.
 
지역에 따라서 간간이 33~35cm급도 낚이기도 하지만 이른 새벽이나 해거름이
아니라면 좀처럼 떠오르지 않아 낚기가 쉽지 않습니다.
 
씨알이 굵을수록 낮에는 해저의 굴 또는 바위그늘에 숨어 있다가 아침저녁으로 잠깐 먹이활동을 합니다.
낚시인들이 자주 찾는 포인트의 경우는 이미 손을 많이 타서 벵에돔들이 예민해져 있고,
수온이 올라 잡어들의 성화가 대단해서 일반적인 채비와 미끼로는 공략이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크릴과 파래, 곤쟁이와 홍갯지렁이(거제) 정도였으나
최근에는 빵가루와 깐새우, 글루텐을 미끼로 사용하는 곳도 있으며,
파래새우에 글루텐을 섞은 분말제품 등도 시판되고 있습니다.

잔챙이들은 피어도 굵은 씨알은 7~8m 아래에 있습니다.
여름철이면 잡어 못지않게 잔챙이 벵에돔들의 개체수도 많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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