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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돔 | 돌돔낚시랜딩과 꿰미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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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6-27 12:17 조회8,3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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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돔낚시 랜딩과 꿰미걸기에 대해서 살펴 봅시다.

낚시대가 완전히 내리박히면 낚시대를 치켜세웁니다.
 
이때에 초보자들은 일단 손잡이를 받침대에서 빼낸 뒤에 채려는 동작을 많이 하는데,
그냥 릴 위쪽의 대를 쥐고 앞으로 당겨만 준다면 손잡이는 받침대에서 자동적으로 빠집니다.
 
즉, 한 손으로도 챔질이 가능합니다.
주의할 점은 돌돔들을 끌어낼 때에는 초반 강제집행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챔질을 약하게 해서 돌돔들이 어딘가에 박혀버리면 빼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초반 제압이 제일 중요한 만큼 큰 고기가 걸린 경우엔 드러눕다시피 하면서
바닥에서 띄워 올리는 경우도 쉽게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낚시대를 세우는 동시에 받침대 부분을 아랫배에 걸친뒤 바늘이 설 걸렸을 것에 대비해서
1번 더 강하게 챔질해주며 릴링을 시작합니다.
 
고기의 저항이 거세진다면 자세를 낮추고 낚시대의 탄력을 이용해서 버티기에 들어가며
고기가 끌려오는 것이 느껴진다면 지체할 것 없이 릴을 감습니다.
 
첫 위기만 잘 넘긴다면 거의 대부분 끌어낼 수 있습니다.

고기가 수면까지 올라온다면 몇 번 공기를 먹여 힘을 뺀 후에 들어뽕을 할지
갯바위의 낮은 자리에 걸칠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50cm까지는 들어뽕을 하되, 1번에 과감하게 갯바위로 들어 올려야 합니다.

만약 55cm 이상의 크기면 갯바위의 낮은 자리로 들어 올린 후, 직접 내려가서 가지고 올라오는게 더 좋습니다.

한편 줄을 잡고 서서히 두레박질을 하거나, 뜰채질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오히려 들어뽕보다 고기를 놓칠 확률이 더 높습니다.
 
 
 
 

 
 
 
 
 
돌돔들을 꿰미에 꿸 때에는 꿰미로 아래턱 가운데를 뚫어서 입으로 빼내는 것이 가장 쉬우며
고기에게 상처를 주지 않습니다.
 
돌돔꿰미를 아가미로 집어 넣는 행동은 절대 금물입니다.
꿰미 줄은 가능한한 멀리 던져서 깊이 가라앉혀야 돌돔들이 오래 살수 있습니다.

그러나 깊이 가라앉히기 위해서 100호 이상의 무거운 봉돌을 다는 것은 비추입니다.

봉돌이 돌 틈에 회수할 때, 애를 먹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봉돌을 달지 않아도 돌돔들이 충분히 가라앉을 만큼 잔잔한 수면을 찾아야 하고,
그래도 여의치 않을 때에는 50호 고리봉돌을 낚시줄로 연결해 묶어주면 되겠습니다.
 
 
 
 

 
 
 
 
그 정도면 돌 틈에 박힌다 하더라도 당기면 쉽게 끊어져 나옵니다.  
돌돔들을 갯바위 물칸에 넣어두는 낚시인들도 종종 있는데 금방 철수하는 경우가 아니면 옳은 방법은 아닙니다.
물칸이 크고 항상 물이 드나든다해도 돌돔들이 금방 죽어버립니다.

요즘에는 낚은 돌돔들을 살려가는 낚시인들이 많습니다.
아이스박스에 바닷물을 부은 뒤에 얼음을 넣고 기포기만 틀어주면은 어디든지 살려갈 수도 있습니다.
너무 많은 돌돔들을 넣어선 안 되며 90L 대장 쿨러에 50cm급 돌돔 3마리 정도가 한계입니다.
 
기포기는 2대를 쓰는 것이 훨씬 좋고 얼음은 반드시 녹은 물이 흘러나오지 않게
진공 포장된 것이나 얼린 페트병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은 수고에 비해 성과는 미미합니다.
 
돌돔의 회 맛은 오히려 피를 잘 뺀 뒤 얼음을 채운 쿨러에 담아 냉장상태로 가져간 것이 훨씬 낫기 때문입니다. 다만 살려서 가져가면은 주변의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드는 전시효과는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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