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돔 | 참돔,감성돔은 벵에돔보다도 더 늦게 챌수록 유리하다.

벵에돔이 여유 있는 챔질이 더 좋은 이유가 벵에돔은 미끼를 시원스럽게 삼키지을 않으며 살짝이~ 

물었다 뱉거나 씹기만 할 때가 가끔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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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하게 찌가 총알과 같이 사라지는 것을 보면서 챘는데도 헛챔질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때는 미끼 끝부분만을 물었거나 바늘 일부만 입으로 물었을 때가 많다. 

하지만 일단은 벵에돔이 완전하게 미끼를 입에 넣었으면 걸림이 될 확률이 아주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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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안쪽에 걸림이 안 되어도 바늘이 빠져나오는 과정 중에 입언저리에 걸리기 때문이다.

미끼를 삼킨 채로 도주하는 벵에돔은 입을 굳게 다물기에 바늘이 빠져나오다가 입술 부위 턱진 부분에 꽂힙니다.

그래서 벵에돔들은 찌가 스르르 잠긴 뒤에 덜컥~~ 하는 무게감이 전달되면 채어도 늦지 않다.

낚시대를 치켜 올려서 챔질을 하면 그만큼 미끼는 히트존을 벗어나지만 릴링 몇 바퀴로는 별 영향을 안 미친다.

히트가 안 되어도 미끼는 히트존 가까이에 계속적으로 머무르게 되어 입질을 다시 노려볼 수 있다.

이러한 여유있는 챔질이 감성돔과 참돔에서 더 중요하다.

벵에돔은 입 안속 살점들이 연하여 입 언저리뿐만 아니라 입천정과 목구멍에도 바늘이 잘 박힌다.

하지만 참돔과 감성돔은 입 안이 전부 각질로 되어 있어서 입술과 입 양쪽 언저리을 제외하고는 바늘이 제대로 박히질 않는다.

대개는 입 안에서 빠져나오다가 걸리게 된다.

심지어는 분명히 바늘은 입 안에 들어있는 것을 확인하고 뜰채를 대었지만 물고기가 철퍼덕~거리며

입을 벌리는 순간에 바늘이 쏙 빠지는 경우도 있다.

바늘이 살점에 박혀있던 것이 아니고 물고기가 악력으로 바늘을 강하게 꽉~ 물고 있었던 경우가 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