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돔 | 미끼의 제왕 크릴의 궁금증 해결 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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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9-12 13:20 조회6,077회 댓글0건본문
오늘은 마지막 5편이에요...
★ 착수 직후에 가라앉지 않고 뜨는 크릴들은 무엇이 문제일까요?
미처 다 녹지 않은 상태에서 덩어리가 져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녹지 않은 크릴들은 얼음과 같기 때문에 물에 둥둥 뜨지만 바로 녹아서 가라 앉습니다.
문제는 냉동실에서 오래동안 묵어서 표면이 말라버린 크릴들 입니다.
이러한 크릴은 장시간 수면에 떠 있기 때문에 밑밥으로 쓸모가 없습니다.
★ 습식집어제와 건식집어제는 어더한 상황에서 구별하여 쓰일까요?
건식집어제는 습기가 없어서 습식집어제를 사용했을 경우보다도 물을 많이 빨아들입니다.
그래서 같은 양의 물을 부어서 반죽하였을 경우에 밑밥이 되게 반죽이 됩니다.
그러므로 밑밥을 갤 때에 습식집어제는 물을 붓지 않고 크릴과 혼합할 수가 있지만 건식집어제를
사용하였다면 바닷물을 부어야만 혼합할 수가 있습니다.
대개는 건식 집어제가 점도가 높으며 적은 양으로 많은 크릴과 혼합을 할 수 있으므로
원투나 장박낚시를 갈 때에는 건식집어제를 사용하며,
빨리 비벼서 갯바위에 나가시려면 습식집어제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집어력의 차이가 건식이냐? 습식이냐?에 달린 것이 아니고 각 제조사의 품질에 달려 있습니다.
★ 밑밥을 충분하게 뿌렸는데 잡힌 감성돔 배 속에는 밑밥이 없는 경우는 어떤 경우일까요?
영등철과 같이 수온이 급격이 낮은 상황일 때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극도의 저수온으로 먹이에 대한 욕구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산란에 임박하여 극도로 예민하여진 이른 봄철에도 이러한 현상이 자주 발견됩니다.
★ 크릴은 왜 색깔이 검게 변색될까요?
크릴은 위장 기능이 없고 몸 안에 프로테아제(protease)란 소화 효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소화 효소가 0~3도 사이에선 작용을 안 하고 5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활성이 높아져서 50도에 최고로 활성화됩니다.
남극의 3도 이내 수온에서 잡은 크릴은 채집 즉시에 급냉 처리가 되기 때문에 이때까지만 원래 색상이 유지됩니다.
하지만 미끼로 출시되어서 낚시터 상온에 노출이 되면은 프로테아제에 의하여
단백질이 가수분해되어 점차 검게 변하는 것입니다.
특히 머리 부분은 가장 빨리 검게 색깔이 변합니다.
일본에서는 색깔이 검게 변해 버린 상한 크릴과 신선한 크릴에 대하여 벵에돔의 반응을 관찰한 결과도 있습니다.
수심 10m에 두 개 접시를 놓고서 같은 양의 상한 크릴들과 신선한 크릴들을 올려놓고
스쿠버가 관찰을 한 결과 신선한 크릴은 10마리,
상한 크릴은 6마리의 벵에돔들이 몰려들었다고 합니다.
결국 이것은 갯바위의 모든 낚시인이 같이 선도가 떨어진 크릴을 사용하면
조과는 비슷하지만, 그 중에 한 명만 신선한 크릴을 사용한다면 훨씬 더 많은 고기를 잡을 수가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크릴에 대한 궁금증 모두 해결 되었는지 몰겠네요....
이웃님들 날씨 넘~~ 좋아요~~얼렁 낚시가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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