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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조행기

강원 | 자꾸만 발길이 머무는...그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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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수 (180.♡.130.161) 작성일13-10-06 18:01 조회16,306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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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아이폰입니다...     즐거운 주말 잘들 보내셨는지요?
 
운좋게도 10월달에는 주중에 휴일이 마니 포함이되어 있기에...  낚시할수 있는날이 조금은 더 생기게되었네요 ㅎ
 
2013년 한해동안 줄곳 옥내림 채비로만 손맛을보다가...  얼마전에 바닥채비로 변형을 하였었는데요...
 
붕어 구경하기가 너무 힘이들어... 다시금 슬로프 채비로 돌아오게되었답니다...
 
처음 붕어낚시에 입문했을때처럼....새우낚시와 수로권도 좀 다녀보았지만... 배스터에 익숙해있는 저...
 
그러다보니 다시금 죽헌저수지로 발길이 향하게됩니다...
 
 




 
 
늘 퇴근후 밤늦게 물가에 나오다보니... 자주하던 포인트가 아니면 대편성하기에 에로사항이 많기에...
 
늘 하던 하류권의 조용한곳에서 찌불을 밝혀보았습니다...
 
입질도없고해서... 카메라놀이좀하다가...이내 잠이들어버렸답니다...
 
한주간의 피로누적과... 당일 업무에 치질대로 지친몸을 이끌고 물가로나오니...
 
낚시에 집중을 못하게되네요... 눈꺼풀은 장미란이 와도 못들어올릴정도로 축 쳐지고...
 
중간중간 눈떠서 잠시잠깐 찌불을 보다가... 그래도 다행히... 애기9치와 아빠9치급의 붕어 두수로 손맛은 보았답니다...
 
 
 

 















 
 
지인분들이 늘 저에게하는 말씀이 있습니다...아이폰님은 물가에 노숙하러 오는 사람같다고
 
하시곤합니다...  밤낚시 기본 5-6시간은 보통 주무시지들 않으시나요? ㅎㅎ
 
한해한해 지날수록 잠은 점점더 늘어만가고... 더우면 더워서 졸립고...추우면 방한장비에 의존해서 잠들어
 
버리고... 낮낚시는 그렇다고 안하고... 그래도...늘 잠만 자다가 오지만...
 
채비덕분에...다른분들 보다는 손맛은 징허게보고있습니다...  ㅡㅡv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집에 일좀보고...다시금 하루 더노숙할 포인트보러 죽헌지 상류로 향해보았습니다...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상류로 발길을하다보니... 반가운 얼굴들이 마니보입니다...
 
저수지는 워낙에 안좋아하는 낚시스승... 그리고...강태공대회에 같이 다녀오신 솔새님...
 
얼마전 쇄골골절로 병원에서 퇴원하신지 얼마안되신 검은구월님... 배수기에 육초가 엄청 자란 포인트에서...
 
열심히 대편성중이십니다... 찌세우기가 엄청 힘들어보이는곳이지만... 입질받으면 대물붕어가 모습을 보여줄것만 같으네요...
 

 
















 
 
늘 대나무를 볼때면...생각나시는분이계십니다... 대나무로 찌를 만들고 계시는 죽향님...
 
안그래도...조금 늦은 시각에 합류하시어 함께 상류권에서 낚시를하였습니다...
 
물가에 개인휴식처를 만드시느라고...뚝딱뚝딱거리시는 집주인분도 보이시고...
 
한낮의 저수지 풍경은 아름답기만하네요...
 
제포인트는 햇살이 정명으로 비추기에...잠시 간단하게 정리만한후 지인분들께로 피신하여...
 
카메라놀이에만 집중해봅니다 ㅎ
 
 
 
 
 
 
 

 







 
 
한참 낮잠을 청하고 일어나니....하늘이 캄캄해졌습니다...구름이 잔뜩낀하늘...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듯한 분위기네요...
 
건너편 팬션에선...저녁준비하시는지..굴뚝으로 모락모락 연기도 피어오르고...
 
곧 케미불빛볼시간이 다가옴을 느낍니다...
 
늦은시각 동해에서 한달음에 달려오신 왕건이님...  좋은포인트에 자릴하시고...
 
일지감치 저녁도 먹고.. 밤 풍경도 살짝 담아보았습니다... 건너편 불빛이 워낙에 강해서...사진이 영~ 아닙니다...
 
 
 

 








 
 
 
건너편 포인트로는 모든분들께서 손맛을 보셨는데...유독 제포인트와 그위로는 입질도없이...아침을 맞이하였습니다...
 
늦게합류하신 붕어생각님또한...밤에 수초사이사이에 지 세우기 힘드셨을텐데도..부지런히 하시어
 
멋진 대물급 월척붕어도 3수나 만나시고...부럽부럽기만합니다...
 
제뜰채는... 비린내도 못맡은채...이슬에 쭐럭 젖고...
 

 









 
 
건너편에 3일째 낚시하신 활주로님과 동생분... 밤사이에 손맛을 마니보셨네요...
 
제 바로옆에 자리하신 왕건이님게선..밤새 발갱이와 전쟁을 치르시고...6치급 이쁜 붕애와의 만남을 하시고...
 
다음번엔 계측자만한 대물 붕어 보여주신다며...인증샷도 찍으시고...
 
 
 
분명 어제는 없던 쓰레기가 제포인트 바로뒤에 이만큼이나 쌓여있네요...
 
낮잠잘때 누군가가 몰래 가져다놓고... 밤에 자고일어나니 또 몇봉지 쌓여있고...
 
날이 밝아 철수하는중에도...계속하여 쓰레기를 가져다놓으시네요...
 
그래서 제가한마디하였습니다... 쓰레기 치우지는못할망정 자꾸 버리시면 어쩌냐고...요기가 스레기장이냐고...
 
싫은소리좀 했더니... 걱정마라시네요...나중에 전부 소각하신다고... 킁 욕하려다가 참았습니다...
 
조우들과 함께한 하룻밤이라 꽝쳤지만 기분좋게 철수하는데... 아침부터 이런 XXX를보니 불쾌해지네요...
 
분리수거후...깨끗이 뒷정리하고 돌아나왔습니다...
 
 
 
 
 

 









 
곳곳에 현수막은...누군가에의하여...철수되어가고... 또다시 농어촌공사에서는 재설치를하고...
 
점점더 늘어만 갑니다 낚시금지현수막이말입니다...참 안타깝네요...이처럼 아름다운 저수지를
 
조금만 노력하면 지킬수있을텐데 말이죠... 조만간에 완전 금지될듯합니다 느낌상...
 
 
 
안타깝지만...지인분들과 시간날때마다...전지역은 좀 힘들고 포인트 주변으로 정리를 주기적으로
 
해야할듯합니다...  이렇게 씁쓸하게...저수지를 벗어나... 늘 밤낚시후 찾는 바닷내음도 맡고...
 
경포호수 한바퀴돌고... 해안도로를 질주해 집으로돌아왔습니다...
 
 
 
 
10월은 전국 곳곳에서 행사와 축제가 많더라구요... 시간되시면 근처 행사에도 다녀오면 좋을듯합니다...
 
중순경에는 단풍으로 한창 북적거리겠지요~
 
점점더 밤기온이 내려갑니다... 방한준비 잘하시어... 건강한낚시...즐거운낚시되셨으면 합니다...
 
얼마남지않은  물낚시 시즌... 부지런히 출조하시어... 멋진 대물붕어 꼬~ 만나시길 빌며...
 
이번 조행을 마칩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꾸벅 (__)
 
 
                                                                                                - 아이폰올림 -

댓글목록

이송규님의 댓글

이송규 아이피 121.♡.42.85 작성일

고생하셧어요 ~~밤기온이 찬데도 잘 주무시던데요?ㅎㅎ
전날 낚시하고 다은날 잠시 위문차 들렷는데..저수지가 유료터 수준이더군요 ㅎㅎ
그리고 쓰레기버리신 똥꾼 누군지 압니다 ㅎㅎ
제가 낚시할때 새벽에 잠시 들렷던 분이거든요 ㅎ다음에 보면 사진 올리게요 ㅎㅎ

김정수님의 댓글

김정수 댓글의 댓글 아이피 180.♡.130.161 작성일

감사합니다 ㅎㅎ 맨날 잠만 자다가 철수하고 오기가 일쑤네요...

간간히 입질이라도 있으면 그나마 좀 덜자는데 말이죠...

쉬는날 언제한번 같이 찌불 보라가요~~~

정명화님의 댓글

정명화 아이피 119.♡.28.101 작성일

요즘 밤 날씨가 많이 추울텐데...
고생 많이 많이 했습니다.
전 12일날 임하호에서 장어낚시가 밤새 추워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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