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 무더운 여름날의 낮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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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수 (1.♡.49.244) 작성일14-07-26 05:00 조회16,125회 댓글0건본문
안녕하세요...아이폰입니다...
낮낚시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업무도 늦게끝나고...치과 치료도 겹치어...
부득이하게...낮낚시를 다녀왔답니다...
낚시를...처음배우며...
붕어길목님과...달파란님과 정말 수도 없이 드나들던 곳입니다...
자그마한 둠벙이죠...
지난 겨울...얼음낚시차 한번들러보고...
물낚시를 한것은...아맞 2년점쯤이 마지막이었을듯합니다...
이곳...둠벙에서의 추억은 정말 많았습니다...
일일이...글로 표현은 못하지만...정말 많은 추억과 즐거움이 묻어나는곳이라...
낚시를 하는 내내... 옛 그리움에 흠뻑 취해버렸답니다...
비가 한차례 퍼부었는지...
납엽위엔...채 마르지않은...빗방울들이 맺혀있네요...
올해는 유난히 가뭄이 오래 지속이되는듯합니다...
농작물과 ...그외 비피해 없을 정도로...
시원하게 한참을 뿌려주었으면 하는 마음뿐인 날들입니다...
2년만에 찾은 이곳 둠벙 붕어들은 잘 살고있을까...
지난해에 잠시 탐색차 들러보긴했지만...
전역에 마름이 뒤덮고있기에...작업을 하고 대를 펴볼까 망설이기도 마니 했었답니다...
누가 작업을 해놓은것인지...
자연적으로 밀려서 공간이 생긴것인지...
일단은...날씨가 너무 후덥지근하여...간단하게 대편성을 해보았습니다...
비온뒤의...습한 날씨...
파라솔을 세워두어도...그 더위는 식을줄 모릅니다...
산책겸...둠벙을 한바퀴 돌아보며...
이곳도...참 매력적인곳인데...저 또한 잠시 외면을 했던곳이지만...
정말 아담하고...분위기 좋은곳인데...
꾼들의 발길이 점점 줄어드는듯하더군요...
참붕어와 새우가 자생을 하기에...
채집을하여...밤낚시를 하면 분명 튼실한 붕어를 만날수있을텐데...
아쉽게도 낮낚시로...마무리 해야하는 아쉬움은...이루말할수없네요...
저는 솔직히...
이곳 둠벙에서 최고 8치의 붕어밖에 만나보질 못했습니다...
그러나...자꾸만 도전해보고픈 생각이 근래들어서
자꾸자꾸 생각이나네요...
자연적으로 포인트가 이루어진 곳으로...
찌를 세워봅니다...대체적으로 바닥이 깨끗하네요...혹여나 바닥까지 지저분하면 어쩔까...
생각이 들었거든요...채비가 좀 둔탁하기에...
낮낚시인만큼...
짧은대 긴대 위주로...8 대의 대편성을...
그리고...간만에 아피스고강마루발판을 꺼내들고 ....
밤낚시를 하다보면...긴대의 다소 깊은 수심층보다...
연안의 조금 낮은 수심층에서...
참붕어미끼와...새우미끼를...한없이 탐하는 붕어들을 자주 만나곤하였습니다...
그래서...짧은대로 편성한 멤피스리미티드의 낚시대 방향으로만 눈이 자꾸 가게되네요...
정말 몇달만에...펼쳐본 고강마루발판입니다...
혹여나...고장난곳이 있을까 생각들었지만...다행히도 아무런 이상없이...
짱짱하게 잘 보관이 되어있더군요...
근무중이신 달파란님...
전날 이곳을 탐색하고 가셨기에...소식이 궁금하여...
일하다가 말고...방문해주셨네요 ㅎㅎㅎ
꾼들의 마음은 다 같은가봅니다...시간만나면...물가를 찾고...
지인분들이 계시면 어김없이 얼굴뵈러가고...
ㅋㅋ
오전 치과치료를 받고...
식사를 안한것을 알고 이렇게...먹거리도 준비해오시고...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정말 혼자 다 먹었답니다..달파란님께선 하나도 안드시고 말이죠
연안까지...기어나온...우렁이...
많으면 좀 채집해 가려고했지만...물색이 탁하여...잘보이지가 않더군요...
여러번...찌올림은 있었으나...
잔씨알들의 옥수수미끼 테러로...잠깐 잠깐...긴장을 하긴했지만...
이내...다시 조용해지기를 여러번...
달파란님과 함께...
찌올림만 실컷보다가...찌올림이 멋진 입질을 파악하고 챔질에 성공을 하였습니다...
그리 큰싸이즈의 붕어는 아닌데... 손맛은 좋았습니다...
퍼펙트대물낚시대의 빳빳함도 밀어내고...
손맛을 안겨준...7치급 이쁜 붕어...
배스터 붕어와는 정말 다르게...깨끗하고 이쁩니다...
어디하나 흠잡을곳없는 TOP 모델이네요...
안그래도 정말 더웠는데...
한차례 소나기가 지나가는듯합니다...
달파란님과 함께 파라솔밑에서...낚시는 뒤로하고...
이야기 꽃을 피우기에 바쁘고...
한동안 시원하게 뿌려주네요...
더 퍼부어라 퍼부어라 ...낚시못해도 좋으니 더 퍼부어라...
속으로 울부짖었지만...점점 빗줄기는 약해져만 가네요...
지난번...광택제로...
멤피스리미티드낚시대와 퍼펙트대물낚시대...그리고 퍼펙트미니2단 받침대를...
골고루 여러차례 발라두었더니...빗방울이 주르륵하고 미끄러집니다...
주택공사를 하는것인지...
무었을 하는것인지...대형차량들은 계속하여 드나들고...
포크레인도...줄기차게 왔다리 갔다리하네요...
시끄러워서 혼났습니다...
시기적으로 코스모스가 지금 시기가 아닌듯한데...곳곳에 벌써부터 코스모스가
마니 보이네요...제가 잘못알고있는것인지...아무튼 올해의 처음 만난 코스모스라 그런지...더더욱 반갑더군요...
이렇게...8시간의 형제둠벙에서의 낮낚시는 마무리가 되어가네요...
밤낚시를 하고싶었지만...다음날 출근이라...
또...아쉬움을 뒤로하고 돌아나옵니다...
다음번엔 마름작업좀 하고...새우와 참붕어채집을하여...재대로된 밤낚시를 해봐야겠습니다...
그때쯤 다시한번 조행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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