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 여수 다녀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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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용석 (1.♡.18.142) 작성일14-11-18 10:47 조회13,753회 댓글1건본문
여수다녀왔습니다.
본격적인 감성돔 시즌이라서....ㅎ
한마리 잡아볼려고 출조리무진타고 멀리 여수가지 떠나봅니다.
서울산역에서 기다리니 울산 난바다 리무진 버스가 오네요....
보통 버스들은 28인승인데 이버스는 22인승입니다.
앞뒤가 엄청길어서 다리까지 쭉펴도록 낚시인을 위해서 만들어준 멋진 버스입니다.....ㅋㅋ
공간이 널버어서 약간의 입가심하기도 좋네요....ㅎㅎ
무엇보다도 운전을 안한다는게 최고인것 같네요...
어느듯 버스는 여수에 다다릅니다.
버스안에서 충분한 휴식을 가졌기에 출조길이 상큼합니다.
오늘도 대물의 꿈을 꾸면서 갯바위로 향합니다.
깜깜한밤에 파도를 가르며 오늘은 금오도와 안도사이의 외삼도 음지짝 포인터에 하선하엿습ㄴ다
일단 추위를 달래며 짝지랑 천년한우로 새벽을 보냅니다.....ㅎ
잠시 휴식후 날이 새면서 본격적인 낚시를 시작해봅니다.
오늘도 손맛좋은 낚싯대 아피스 해성골드2 1호대로 시작해봅니다.
황금물때를 노려서 열심히 해봅니다.
온갖 잡어들이 설치고 몇번의 큰입질을 받았으나 혹돔이네요....
감성돔과 입질이 똑 같아서 늘 속곤합니다.
계속해보지만 역시나 씨알좋은 혹돔입질뿐....
잠시 접고 아침밥을 해먹습니다.
같이 내린 동생이 갯바위에서 직접 밥을 지워주네요....ㅎㅎ
집에서 보다 더푸짐합니다..
얼마나 고마운지 눈물이 다났습니다...ㅎ
든든히 밥을 먹고 열시미 쪼아보지만 감생이는 오늘도 보이질 않네요....ㅠㅠ
멀리 여수까지 왔는데....
나중에 철수해서 보니 선단 전체가 몰황이었네요....
왜이리 재수가 없는지...ㅠㅠ
실력이 모자란거 같네요....ㅜ.ㅜ
아쉽지만 철수를 해봅니다.
오늘 잡은 혹돔입니다.
저게 전부 감성돔으로 변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ㅠ
그래도 간만에 손맛은 징하게 보고 갑니다.
모두 아쉬움과 미련을 뒤로한체로 철수했습니다.
뒷모습들이 쓸쓸해 보이네요....ㅠ
그래도 차례로 줄서서 장비들을 건네주고 있네요...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들입니다.
역시 고기보다는 사람입니다......ㅋㅋ
바다를 뒤로한체로 철수길에 올릅니다.
남해 고속도로의 극심한 정체댐문에 집까지는 6시간 정도 소요될것 같네요...ㅠㅠ
그래서 여수 시내들어가서 게장집가서 식사하고 갑니다.
이왕 늦은김에.....ㅋㅋ
식사도 끝났고 이제 집으로 행합니다.
우리야 잠자면 되지만 버스운전하시는 사장님은 얼마나 피곤하실까.....
잠잘테니 집에까지 잘 데리다 주세요....ㅎㅎ
피곤에 쩔어서 버스에서 신나게 코골고 일어났더니 벌써 도착했네요...ㅎㅎ
차가 엄청 밀렸는데 울 버스사장님 지름길로 속쏙...ㅎ
한시간이상이나 빨리 도착했네요.....ㅎㅎ
안전운전 감사합니다....꾸벅
이상 여수까지의 감성돔 낚시였습니다.
즐겁고 잼나게 편안하게 다녀온 출조였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면서 그만 줄입니다.
이상 아피스 바다스텝 동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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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승혜님의 댓글
채승혜 아이피 211.♡.197.79 작성일감성돔이 잡혀주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ㅜ.ㅜ 아침식사가 너무 풍성하네요~ㅎㅎ 멋진 조행기 감사드려요~^^(코러낚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