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2015년 2월 4일 원투낚시, 도다리낚시, 생활낚시, 숭어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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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현석 (125.♡.184.44) 작성일15-02-05 13:21 조회14,983회 댓글0건본문
안녕하세요.
그간 잠깐잠깐씩 낚시를 다녀왔지만 한번의 조행으로 기록을 남기기엔 부족함이 많아 미루다 한꺼번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난주말에 올해 마지막이 될 눈썰매장에 가족들을 이끌고 다녀옴으로 낚시다녀올 밑밥은 충분히 쳤다 판단합니다 ㅋㅋ
울산 어느곳이었는데... 까마귀가 엄청나게 많더군요. 이게 뭔일이래~~
짠~
밑밥 투척 완료!
우선.. 봄의 정령사인 도다리가 들어왔는지 탐색을 해봤는데 아직까지 저희동네론 안왔나봐요. 시간과 물때가 안좋았나???
이렇게 루어대 5셋트로 근거리~원거리 까지 모두 탐색을 해봤지만 꽝!
뭐... 잡겠다는 목적보단 탐색의 목적으로 다수의 장비를 펼친것이니 오해없으시길 바래요...
한.. 보름정도 더 기다렸다가 탐사를 해봐야겠어요. 다대포는 많이 들어왔던데 집에서 멀고 흑흑
겨우 가방 몇개 꺼냈을 뿐인데...정리하려고 하다 그냥 고대로 다시 막 넣어놨습니다. 이걸 어떻게 정리해.. 말이되? 말이 되냐고...
걍 대충 막 넣고 구명조끼와 자주쓰는 가방에 메인소품들 다 넣고 나머지는 그냥 여기저기 외기러기 막 집어넣었슴다 ㅋㅋ
분명 있는데 찾으면 없고... 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인가 봐요. 에라 모르겠다~
수고 많이한 흔적이 많은녀석도 정비를 보내고.... 이녀석이 05트윈파워 인데 아마 베어링 올 교체가 되어 오지 않을까 합니다.
유명한 리프님께서 작업중입니다. 오버홀, 베어링교체, 기타 등등....
그리고 어제, 청어나 잡자마~ 라는 생각에 조금은 일찍 방파제로 발걸음을 향했지 뭡니다. 얼마나 잡을게 없으면....
미리 자리잡고 집어등도 미리미리 켜두고
오늘은 3.5칸 민장대닷!
징하게 안잡히던 하루였네요... 이날 청어 5마리 잡았나? 끝난줄 알았던 호래기도 손님으로 2마리 나오고...
그러던중 같이간 동생의 카드채비에 묵직하게 한마리 히트가 되더니 이내 모습을 들어내는데...
숭어녀석입니다 ㅋㅋ 동생 장비도 민장대인데 숭어가 물고있으니~ 어찌하나~ 어찌하나~
일단 공기는 먹여놓고 힘은 빼놓았는데 올리기가 문제지요.. 직벽이 6미터 정도는 되니.
어쩌겠습니까 훌치기바늘 걸어놓고 원투대로 올렸죠 뭐. 대리손맛 봤습니다 헤헤...
증명사진 찍자면 죽어라 싫다는 녀석... 좀 찍자 야
허이고.. 요즘 너말곤 손맛 입맛을 충족시켜줄 녀석이 없다.
니가 고생이 많다~
그후 얼마 안있어 이번엔 훌치기로 한마리 더~
"사진찍지 마쇼!"
아...아프겠다
쒀리~
이렇게 2마리를 취하고 집으로 돌아와 한마리는 제가 먹어버렸습니다 ㅎㅎ
한마리는... 이제 장모님집으로 가져갈까 해요. 회 드시라고 :)
포는 떠놨으니 슬~ 가져가서 회로 쓱싹 썰어드리면 되니까 별일 아닙니다. 겨울숭어가 맛이좋아 선물해도 좋을듯 하구요.
이녀석... 아직까지 눈에 백태가 안껴있으면 어쩌라는겨...
밀치와 숭어를 오해하시는분이 많은데 밀치와 숭어는 눈색깔도 다르고 기본 사이즈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저같은 경우엔 눈을보면 100% 구분이 가능하지요.. 밀치는 눈알이 노란색이에요~
호호호.... 회 썽그리는 솜씨가 나날이 좋아집니다. 데바칼 짱이야~
근디... 이런건 아무 의미 없습니다. 왜냐.. 오밤중에 나혼자 먹을 음식에 이런 데코는 필요가....
그렇죠?
키야... 땟깔 곱다. 라고 1초간의 감상후 폭풍흡입으로 마무으~리
대충 마무리 하고 자야죠... 피곤한데...생체리듬 깨지기전에 충전해야죠.
지금까진 이렇게 저렇게 보냈지만 곧 도다리낚시도 시작되고 해루질로 문어 낚지 해삼 등등도 잡힐테고...
아마도 구정을 기점으로 시작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해가 정식으로 바뀌는 설~ 아니겠습니까 호호
저의 조행기는 팀어쌔신, 아피스와 함께합니다.
ㅡ부산에서 검장어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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