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 전남 진도 복사초 농어와 부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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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재 (211.♡.124.72) 작성일18-04-13 10:31 조회14,947회 댓글0건본문
안녕하세요! 바다낚시 꾼 진도 조박사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지난번 평일 제 생애 두번째 타이라바
출조를 다녀왔네요!! 갑작스런 조황 소식에 평일 휴가까지 내면서 다녀온 출조였지만 역시 초짜티를
벗어내지 못하고 아쉬움말 달래고 돌아온 조행이였습니다.
ㅠ,ㅠ~
아침 느즈막하게 준비해서 출항한 시간이 7시 정도 였을겁니다.
진도 빅마스터 루어피싱
운영자이신 서승진 바낙스 필드스탭 선장님과 빅마린호를 타고 복사초로 달려봅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저 포함 총 3명의 손님과 함께 출조하게 되었네요. 그런데 출발 전부터 왠지 저만빼고 다른분들은 고수의
느낌이 나는 이 기분은 무었일까요?
어느덧 독거군도를 지나 복사초를 향해 달려가는 빅마린호!!
서망항에서 약 한시간 정도 달리면 진도 복사초라는 등대가 보입니다. 물속에 있는 커다란 암초위에서
낚시를 하는 곳이죠^^ 진도 복사초는 겨울철 선상 대물 감성돔 낚시, 여름철 선상 돌돔낚시, 봄, 가을
선상 부시리, 농어, 참돔, 우럭, 광어, 열기 낚시가 주로 행해지는 자연속 양식장이나 다름 없습니다.
저희가 도착하니 이미 3척의 진도 루어 낚싯배들이 포인트에 진입해 낚시를
즐기시고 계시더군요. 진도 빅마스터루어피싱에는 총 4척의 낚싯배가 운행을
합니다. 첫번째 빅마린호, 두번째 빅마스터호, 세번째 빅스타호, 네번째 시리호
이렇게 4척의 배가 준비중입니다.
저희도 서둘러 채비를 해봅니다. 위 타이라바는 서승진 선장님 사모님께서 운용하시는 타이라바네요
저는 지난 봄에 구매해 놨던 타이라바를 꺼내어 채비를 서둘러 봅니다.
금색과 핑크가 섞인 타이라바네요
아주 저렴한 채비에 타이라바와 장비지만 저 같은 초짜는 부담없이 즐기실 수 있는 그런 제품입니다.
물론 가끔 가슴에 못박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왠지 초반 느낌부터 다르더니 인천에서 오신 사장님께서 가장 먼저 히트를 하시네요.
낚시는 저분처럼 해야 한다는 걸 오늘 깨달았습니다. 아주 즐겁게 웃으시면서, 물고기
와 대화도 하면서, 욕도 하시면서 ㅋㅋㅋㅋㅋ
올라온 녀석은 준수한 씨알의 농어였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옆에 사모님께서 히트를 하시기
시작하더니 선단 전체에 입질이 오기 시작합니다. 번개 같은 소나기 입질이 시작되고 크고
작은 농어 녀석들이 갑판위로 철퍼덕 하며 떨어지기를 몇차례.....
털려버린 녀석도 수두룩...~~~
저만해도 5마리 털렸네요 ㅠ.ㅠ
첫수로 잡아올리 농어 녀석입니다. 사이즈가 장난 아니더군요 대충봐도 약 80cm
이상은 되는 녀석이죠 ^^ 농어의 물때가 지나니 역시 서선장님!! 포인트를 이동합니다.
빅게임 포인트... 근데 이를 어쩌나 빅게임 채비가 아닌데....
서 선장님 본인의 장비를 저에게 주시면서 연습겸 하번 해보라 하시네요!!!
우선 시범을 보 보 보 보 보이는데...... 덜커덩 부시리 한마리가 올라옵니다.
욕심이 난 저는 재빨리 장비를 가로채 어설픈 빅게임 낚시를 하는데
엄청난 힘이 드랙을 차고 끊임없이 나가버립니다.
저는 어떻게 할 엄두가 나지않아 드랙만 잠그고 있길 몇분..... 잠시 후 올라온다
했더니 다시 차고 나가네요!!!! 원줄이 한참 풀리고 나서 선단 아래로 끓고 가더니
합사 원줄이 아작났습니다.
초짜에게 장비 빌려주시고 원줄 한뭉큼이 다 날라가버렸네요 ㅠ.,ㅠ
어찌나 미안하던지 ...ㅠ.ㅠ
아무래도 서승진 선장님 표정이 별로인듯 하네요 ㅋㅋㅋ 이와중에 서울에서 오신 사장님은
좋은 씨알의 참돔 한마리를 낚아내시고...
부럽기만 하더군요^^ 그렇게 오전 7시에 출항해서 오후 3시에 철수하였습니다.
우리선단 전체 조황을 보니 50여마리 정도 했더군요
눈에 보이는게 전부는 아니죠^^ 저는 6마리 정도 자연방생 하고 4마리 정도 잡았네요 ㅋㅋㅋㅋㅋ
안쓰러웠는지 인천과 서울에서 오신 손님들께서 양보하셔서 서승진 선장님이
몇마리 더 얹어 주시더군요!! 맨날 늘 감사합니다. 다음 출조때는 장비부터 바꿔
만발의 준비를 해서 출조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조행기때는 꼭 분발할께요~
이웃님들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바다낚시 꾼 진도 조박사 ckj5070.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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