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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점주,선장 조황

부산 | 부산 다대포 모자섬 '맛있는 물고기 넘쳐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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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11-08 15:51 조회7,6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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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싯배 승선에 앞서 일출을 배경으로 한 컷했습니다.
일요일이었던 어제(11월 3일) 일주일만에 와이프랑 둘이서 다시 부산 다대포로 나갔습니다. 이번 출조지는 초근거리 섬인 모자섬이었습니다. 새벽 바다 공기가 너무도 상쾌하고 좋네요. 원래 계획은 나무섬이었는데 출조객이 없어 할수없이 모자섬으로 급변경을 했습니다.

일주일만에 날씨가 따뜻해져서 출조하기가 더 없이 좋았습니다. 배를 타고 모자섬으로 향하는데 부부조사님들이 인사를 하시더군요. 낚시 사이트에 자주 저희들을 봤다고 하셔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던 중에 배가 작은모자섬에 도착했으나 출조객이 너무 많아 포기하고 큰 모자섬으로 향했습니다.

와이프랑 같이 가다보니 사람많은 좋은 포인트는 포기하고 아무도 없는 잡어 포인트에 내렸습니다. 건넛편 작은 돌출여에는 감성돔 포인트라고 제법 사람이 많더라구요.

채비를 하고 캐스팅을 하니 이내 전갱이, 용치놀래기가 올라옵니다. 씨알 좋은 걸로 살림망에 넣어두다보니 와이프의 초릿대가 바닷속으로 고꾸라집니다.

뜰채를 들고 옆으로 가 있으니 잠시 실랭이 끝에 씨알 좋은 농어가 올라오네요. 뜰채를 대는 순간 심한 바늘털이에 바늘이 부러지고 농어는 유유히 물속으로 사라지고 마네요.

와이프의 탄식이 들려오는 사이에 다시 대가 바다속으로 쳐박히더니 양옆으로 째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고등어가 들어왔나 싶어 힘겹게 올렸더니 사이즈가 장난아닙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고등어는 또다시 순식간에 빠져 나가버리고 엄청나게 큰 망상어,전갱이,
용치놀래기가 쉬지 않고 올라오네요. 팔이 아플정도로 올리다 입질이 뜸해져 둘이서 라면도 삶아먹고 귤을 까먹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오후 2시.

1시간만 집중하다 철수해야지 하고 밑밥을 뿌리고 바늘을 바닥에 붙혀도 잡히는건 잡어들~. 그래도 와이프랑 재잘대며 하는 낚시는 즐겁기만 합니다.

욕심을 버리고 낚시를 하니 잡어라도 손맛, 입맛이 다 즐겁네요. 그렇게 놀다 갯바위 청소를 하고 4시배로 철수를 했습니다.

낚은 고기는 4천원짜리 초장집에 부탁해서 회로 구이로 매운탕까지 소주랑 먹고서는 애들 구워줄 고등어,전갱이 몇마리만 챙기고는 대리운전을 불러 귀가했습니다. 언제나 느끼지만 바다는 늘 인간에게 풍요로운 먹거리와 즐거움을 안겨주는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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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다리를 지나 낚싯배로 향하는 와이프 모습. 나무다리가 출렁그려 마치 구름다리를 건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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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모자섬 잡어 포인트에 자리 잡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사진과는 달리 서서 낚시하기엔 충분한 공간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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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자리잡고 한 컷했습니다. 비록 잡어이긴 하지만 입질이 꾸준하게 들어온 덕분에 재밌게 낚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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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낚싯배들이 부지런히 낚시꾼들을 철수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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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천원짜리 초장집에 가서 회+구이+매운탕을 해달라고하니 큰 접시에 푸짐하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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