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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호 월간낚시 21 - 봉안지에서 FTV 조락무극 송귀섭 위원님과 아피스 김현 스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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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6-17 18:08 조회2,1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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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하순경 전남 고흥의 봉암지에서 FTV 조락무극 송귀섭 위원님과 아피스 스탭 김현님께서
대형 붕어를 낚아서 월간 낚시 21에 김현님께서 기고를 한 내용 입니다.

​ ​ ​ 우수가 지난 2월 하순 우리가 찾아 나선 곳은 전남 고흥의 봉암지. 출전 전 고흥꾼들에게 인근의 몇 군데를
추천 받았으나 현장 여건이 좋지 못했다.
그나마 봉암지는 1주일 전 부터 월척급 붕어의 마릿수 입질이 있었던 곳.



어라....? 수심 1m 밖에 안돼?

백옥지라고도 불리는 봉암지는 삼면이 석축으로 둘러싸인 평지형 저수지로, 인근 내봉지와 함께 도덕면에서
대형 붕어터로 쌍벽을 이루는 곳이다.



오후 2시경 도착한 봉암지에는 이미 주요 포인트 마다 파라솔과 텐트가 줄지어 있다.

야산을 바라 봤을 때 오른쪽 연안과 산 아래에서 대부분의 조과가 집중 된다는 걸 알 수 있다.


나는 야산 맞은편, 태양열 집열판이 있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약간 떨어진 곳에 현지꾼 두명이 있을 뿐, 한적하다.

지금은 4칸 이상 긴 대를 써야 입질을 받을 수 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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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게 뭔가?
4~5칸대의 채비 수심이 1m 정도다.

주요 포인트 심이 2.5m 인 걸 감안하면 내자리 수심은 너무 얕다.

그렇잖아도 포인트가 썩 맘에 들지 않아 조과에 대한 부담을 안고 있었는데....

어쩔 수 없는 일. 나는 1m 수심에서 38cm 대형붕어가 낚였다는 현지꾼들의 말을 믿어 보기로 했다.
일단 입질 분석을 위해 지렁이를 꿰어 찌를 세운다.

잠잠하다. 최근 조과는 대부분 글루텐 떡밥에서 나왔다는 현지꾼들의 말에 따라 나는 글루텐도 준비해 본다.

​ 자정 무렵 글루텐에 "퍼드덕~!"
옆바람을 맞으며 잔잔한 물결 위에 올라온 찌를 바라보고 있지만 해질녁까지 전혀 반응이 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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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
저녁식사를 한 후 커피 한잔을 손에 쥐고 다시 자리에 앉는데....
'아 ~, 이게 문가....'

4대의 낚싯대 원줄이 서로 뒤엉켜 있다.

아마 저녁을 먹는 도중 무언가가 다녀간 듯 하다.

마음을 가라 앉히고 한올 한올 채비를 풀어낸다.

이때, 저 멀리 심상찮은 낚싯대 휨새가 보인다.

이윽고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36cm 붕어를 안고 있는 송귀섭 위원.


이제 바람이 더 세지면서 정면으로 불어 온다.
자정이 채 되지 않은 시각.

4칸대의 찌불이 두 마이 정도 오른 후 옆으로 흐른다.
다른 생각할 겨를 없이 곧바로 챔질.
저항이 만만찮다.

힘겹게 제압한 놈은 34cm 월척이다.
봉암지의 조항이 봄을 맞아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이제 곧 인근 내봉지에서도 마릿수 월척 소식이 들릴 것이다.

봉암지 주소는 전남 고흥군 도덕면 도덕리 257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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