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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 | 평산의 한 뼘 다가가는 붕어낚시(43) 낚싯바늘에 지렁이 끼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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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귀섭 작성일21-06-29 17:22 조회4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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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미끼에 관한 질문(1) - 지렁이

낚싯바늘에 지렁이 끼우는 법?


송귀섭

FTV 제작위원, 釣樂無極 프로그램 진행

(주)아피스 홍보이사, 체리피시 자문위원

저서: <붕어낚시 첫걸음> <붕어 대물낚시> <붕어학개론>

질문

질문1
안녕하세요. 낚시를 배운지가 얼마 안 되는 사람입니다.
주로 지렁이를 미끼로 사용하는데 지렁이 끼우는 법이 궁금하여 이렇게 글 남깁니다.
저는 지렁이를 바늘이 안보이도록 조심해서 끼우는데 다른 사람들이 아무렇게나 바늘이 다 보이도록 끼우는 것을 보고 꼭 제가 틀린 것 같아서요. 그렇게 바늘이 다 노출되도록 끼워서 사용해도 붕어가 모를까요? 바늘 때문에 경계심이 생길 것 같은데요.


질문2
이번 휴가 때 회사 동료들과 고향의 저수지에서 밤낚시를 했습니다.
저는 초보지만 거의 준 프로급인 동료(대물낚시전문)가 12호 바늘에 지렁이를 자그마치 10마리~12마리를 꿰는 겁니다. 꿰는 방법도 허리만 꿰어서 늘어뜨린 채로 투척을 했습니다. 보통 저의 경우는 통통한 놈 한 마리를 몸에 관통시킨 후에 남는 부분은 교차로 다시 꿰어 바늘을 감추고 꼬리부분 조금만 늘어지게 합니다.
선생님. 과연 바늘에 10마리를 꿴다고 해서 꼭 대물이 나올까요? 그렇지 않으면 왜 10마리씩이나 끼울까요. 제 생각으로는 대물붕어가 와서 한 마리만 뀄다고 해서 입질을 하지 않을 것 같지 않고 오히려 지렁이가 한 바늘에 너무 많으면 붕어가 오더라도 못 먹을 것만 같아서요.
그리고 그렇게 여러 마리 허리를 꿰면 물속에서 지렁이의 형태가 한 덩어리로 둥글게 뭉치게 되어 바닥을 파고들지도 못한다고 하던데 정말 둥글게 뭉치나요?

질문자: 대현 2004.5.15 http://cafe.daum.net/welikesong/2qDA/106

유사내용 질문: 도모 외 201명(질문 집계기간 2002~2020년, 블로그+팬카페+SNS)


답변

지렁이를 꿸 때 낚싯바늘을 안 보이게 감춰서 꿰는 대현님이 사용하는 방법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바늘이 다 보이도록 꿰는 것 또한 틀린 것이 아닙니다.

지렁이낚시를 할 때 보편적으로는 바늘이 안 보이도록 감춰서 끼우는 것을 사용하지 않고 바늘 일부가 보이더라도 쉽게 꿰어서 사용하지요. 입질과 크게 관계가 없기 때문입니다.

붕어가 접근해서 미끼를 취할 때에는 먹잇감인 지렁이에만 집중을 하고 낚싯바늘은 의식하지 않은 채 단숨에 빨아들입니다. 즉 먹잇감인 지렁이를 흡입할 때 꼬리부터 야금야금 먹는 것이 아니라 공격적으로 한입에 흡입을 하므로 낚싯바늘이 함께 빨려 들어가는 것이지요. 그러니 낚싯바늘이 보이게 꿰거나 보이지 않게 감춰서 꿰거나 별반 차이가 없는 것입니다. 스스로가 손에 익어서 사용하기 편한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다음 질문인 지렁이 한 마리 꿰기와 여러 마리 꿰기에 대한 답변입니다.

70~80년대에는 지렁이를 토막 내어 미끼로 쓰거나 작은 지렁이 한 마리를 미끼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붕어 씨알을 선별하기 위해서(즉 큰 붕어를 낚기 위해서)는 굵은 지렁이 한 마리를 통째로 바늘에 꿰어 사용하는 경우가 있었으며, 이때에도 지렁이 여러 마리를 꿰서 사용하는 씨알선별낚시가 일부 있었습니다.(낚시춘추 1972년 12월호 붕어낚시강의 자료) 그러다가 90년대 들어서부터는 여러 마리 꿰기로 대물낚시를 구사하는 것이 점차 늘어났었고, 2000년대로 들어서는 붕어대물낚시가 붐을 이루면서 굵은 지렁이 3마리 이상을 꿰어서 구사하는 지렁이미끼 사용이 보편화 되었습니다. 확실한 씨알선별을 위한 지렁이미끼 사용이지요.

질문에서 표현한대로 통통한 지렁이 한 마리를 누벼서 꿰어도 어느 정도의 씨알 선별은 가능합니다. 즉 아주 잔챙이는 피하고 중치급 이상의 붕어를 골라서 낚는 낚시가 가능하다는 얘깁니다.

그리고 작은 지렁이 한 마리만 꿰어 놓아도 만약 그 미끼에 월척붕어가 먼저 접근하여 먹이로 취해준다면 똑같이 월척붕어를 만날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월척급 붕어가 접근하기도 이전에 개체수가 많고 먹잇감에 활발하게 접근하는 중치급이나 그 이하의 붕어들이 먼저 작은 지렁이를 물고 입질을 해버리기 때문에 비교적 단독행동으로 차분하게 행동하는 월척급 붕어가 먹이를 취할 기회가 없어지게 되지요. 따라서 작은 지렁이 한 마리로는 월척급을 대상으로 하는 기다리는 대물낚시가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월척급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대물낚시라면 굵은 지렁이 3~5마리 정도를 한 바늘에 꿰어 사용하는 것이 확률을 높이는 미끼사용이 됩니다.

한 바늘에 지렁이가 너무 많아서 붕어가 접근하더라도 먹지 못할 것 같아 불안하다고 질문을 했는데 그것은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월척붕어의 입은 어른 엄지손가락이 자유롭게 드나들 정도로 크며 먹이를 취하기 위해서 입주름을 펼치면 더욱 확장이 되어 지렁이 3~5마리 정도는 단숨에 빨아들입니다.

다만 꼭 한 바늘에 10~12마리까지 꿰어야 하는가 하는 데는 저도 의문이 남습니다. 3~5마리만 꿰어도 씨알선별은 가능한데 어찌 보면 동료 분은 더 큰 붕어 즉 주로 4짜급 붕어만을 골라서 상대하기 위한 미끼사용이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지렁이를 여러 마리 꿰었을 때 한 덩어리로 둥글게 뭉쳐서 바닥을 파고들지 못한다고 한 부분에 대해서는 <둥글게 뭉친다.>는 것은 맞는 얘기이고, <바닥을 파고들지 못한다.>고 하는 것은 틀린 얘기입니다.

이 부분에서는 필자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필자가 오래전인 2003년도에 월척특급 방송을 진행하면서 이에 대한 내용을 잘못 설명을 했다가 다시금 수중관찰을 세밀하게 하고나서 정정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2002년도에 처음으로 물속에서 지렁이가 파고드는 현상을 관찰을 했을 때에는 한 마리를 뀄을 때는 5분 이내에 땅을 파고들다가도 3마리를 뀄을 때는 둥글게 뭉쳐서 파고들지 않는 것을 관찰하고 나서 이때의 관찰을 바탕으로 <여러 마리를 꿰면 둥글게 뭉쳐서 파고들지 못한다.>고 설명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후에 여러 차례 세밀한 수중관찰실험을 해보니 5마리를 꿰어서 넣어도 5분 정도가 경과하면 대부분 바닥을 파고드는 현상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수차례 필자가 잘 못 설명하였다는 것을 낚시방송과 잡지 글 또는 인터넷 글을 통해서 정정설명을 하였지요.(낚시춘추 2011년 2월호에 붕어낚시 상식의 虛(허)와 實(실) 편에서도 설명을 함)

아마도 그 때 필자가 잘못 설명한 방송만을 보고 정정방송이나 글을 못 본 사람이라면 그렇게 뭉쳐서 파고들지 못한다고 얘기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제 탓이지요.

만약 지렁이가 바닥을 파고드는 것이 염려된다면 지렁이가 파고들지 못하도록 하는 한 가지 해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지렁이를 꿸 때 가급적 환대를 피하되 머리 쪽 가까이를 꿰고 다음으로 꼬리 쪽을 누벼서 꿰면 바닥을 파고드는 것을 일부 방지할 수도 있습니다. 지렁이는 주로 머리와 꼬리를 이용하여 파고들기 때문입니다.


지렁이 5마리를 꿰어 안착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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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뭉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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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와 꼬리로 파고들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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