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 5칸 낚시대 사용할 때 주의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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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4-05 11:51 조회4,436회 댓글0건본문
원줄의 길이까지 합하게 되면 약18m에 달합니다.
이러한 전보대 같은 낚시대를 사용하는 붕어낚시가 어떠한 매력이 있을지 의아하게 생각하실 겁니다.
하지만 사용자들에 말에 의하면 5칸로드로 하는 낚시의 매력아 아주 많습니다.
먼저 낚시인과 멀리 떨어진 거리에서 낚시대가 닿지 않는 거리에서 붕어는 입질을 하므로 붕어들의
경계심이 덜하여 그만큼 시원스러운 찌올림을 보입니다.
또한 먼 거리의 5칸로드에 걸려드는 붕어는 짧은로드에 걸려드는 붕어들보다
대체적으로 씨알이 굵어서 손맛이 좋습니다.
낚시대가 무거워서 손맛이 있을지라고 말씀하실지 모르겠지만 월척급 이상의 붕어라면 짧은로드보다도
긴로드로 느끼는 손맛은 더 육중한 것은 대물낚시를 하는 사람이면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5칸 로드를 처음 사용하실 때에는 몇 가지 주의할점이 있습니다.
챔질충격이 크므로 살짝이 든다는 느낌으로 채어야 합니다.
짧은 로드를 챔질하실 때처럼 격하게 챔질을 하여서는 안 됩니다.
동일한 채비를 갖춘 채로 3.2칸 로드와 5칸 로드를 동일한 힘으로 채게 된다면 5칸 로드의
채비에 전달이 되는 충격은 훨씬 더 강합니다.
무거운 낚시대 자체의 무게와 강한 탄성으로 인하여 충격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챔질 순간에 채비가 터지게 되거나 바늘이 설 걸려 있는 붕어가 빠질 수가 있습니다.
초리대 실이 빠져나가게 되는 경우도 가끔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5칸 로드는 챈다기보다도 살짝이 로드를 든다는 느낌으로 챔질을 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낚시대가 워낙이 육중하고 진폭이 커므로 손잡이만 살짝이 들어도 초릿대에 전달이 되는 힘은
커서 바늘이 잘 박힙니다.
좌우로 째는 범위가 넓어므로 좌우의 걸림을 유의해야 합니다.
끌어내실 때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5칸 낚시대는 챔질 직후엔 붕어 씨알을 가늠하기가 어렵습니다.
초기엔 묵직하면서도 얌전하게 끌려오다가도 2m~3m 끌려온 후부터는 좌우로 째고는 달아나기 때문입니다.
아마 걸림 초기에는 5칸 낚시대의 묵직한 견인력에 놀라서 경황이 없다가도 2m~3m
끌려온 직후에 비로소 정신을 차리기 때문입니다.
짧은 낚시대는 붕어가 도주를 해보았자 째는 범위는 좁아서 쉽게 제압이 되겠지만 5칸낚시대는
그 길이만큼이나 째는 범위가 넓기 때문에 주변의 장애물에 걸리지 않게 조심스럽게 끌어내셔야 합니다.
간척호등과 같이 연안의 수심이 완만한 곳에선 5칸 이상의 긴 낚시대를 가지고 있으면 아주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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